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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홍보분과 작성일17-09-06 22:12 조회7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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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루카.4,36)

자신을 버리고 목숨까지 바치며 희생과 봉사를 할 때, 권위는 그 사람에게서 드러나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르지만, 자존감이 낮아 자기애를 추구하며 인정받고자 하면 권위의식이 생기고 군림하기에 사람들은 반항합니다.

낮은 자세로 봉사하려고 할 때, 우리는 자신의 존재감도 없어지고 작아지며 초라하게 될까봐 두렵게 됩니다. 군림하라고 ‘더러운 영’이 유혹을 하더라도, 현실에서 작아지는 두려움을 직면하며 가난한 삶을 살때 참다운 권위는 드러납니다.

진리를 추구하며 선포할 때, 우리는 자칫 현실에서 위험에 빠질 것 같아 두렵게 됩니다. 삶이 위협받지 않도록 잠시 허위와 거짓으로 살도록 ‘더러운 영’이 유혹하더라도, 현실의 위험을 감수하며 진리를 추구할 때 권위는 드러납니다.

사랑할때, 우리는 혼자만 희생하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손해를 보느니 무관심하도록 ‘더러운 영’이 부추기며 유혹하더라도, 희생적인 사랑을 멈추지 않을 때 권위는 드러납니다.

정의를 외칠 때, 자신이 불행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불의를 저질러도 자신의 안위를 쫒도록 ‘더러운 영’이 유혹하더라도, 불행을 각오하며 정의를 외칠 때 권위는 드러납니다.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할 때, 우리는 자주 불편합니다. 경제적 목적 달성을 위해 자연과 환경과 생명의 희생을 정당화하는 ‘더러운 영’이 유혹하더라도, 불편함을 무릅쓰고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 할 때 참다운 권위는 드러납니다.

자신을 낮추는 봉사와 진리를 추구하며 희생적인 사랑으로 정의를 외치며 생명과 사람을 자신처럼 존중하는 삶을 통해서 권위는 드러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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