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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소감문]<서홍모 마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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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홍보분과 작성일24-04-01 10:59 조회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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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세례를 받은 서홍모 마태오입니다.

예비신자 기간의 후기를 써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부담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저보다 열심히 활동하시고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바쁘신 동기 여러분을 대신해 짧게나마 느낀 소감을 공유코자 합니다.


결혼 전까지 저는 무교였습니다. 주변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지인도 없었고, 저 또한 종교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비슷하겠지만, 유일하게 참석했던 종교활동은 훈련소 시절 8주가 전부였였습니다.

 

가톨릭 신자인 아내와 관면으로 결혼했고, 아이의 유아세례, 첫영성체를 통해서 저도 모르게 종교에 대한 무심한 마음이 조금씩 녹았던 것 같습니다. 신자는 아니었지만, 주일미사에 자주 참석했고 성탄, 부활 등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성당을 찾았습니다. 그때부터 언젠가는 세례를 받고 정식 신자로 미사에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의 첫영성체 교육을 챙기며 새벽에 자주 나와 미사에 참여했던 것이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성당에 다녀온 후 새신자 모집 과정을 알려 주었습니다. 세례를 받고자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마음의 고민은 또다시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6개월 이상의 긴 과정을 빠지지 않고 잘 참여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마음을 먹었을 때 한 번에 통과하고 싶었지만, 나름의 사정이라는 것들이 생겨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다시 도전할 용기가 생길 것 같지 않았습니다.

 

가족의 격려와 스스로 해보겠다는 다짐으로 봉사자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입과 과정에 대해 친절히 설명을 들었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신부님의 교리 수업을 통해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특히 나눔의 시간을 통해 성당 공동체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시간 전에 배우는 성가는 제 마음도 평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과정  중 동기분들과 함께 다녀온 성지 순례는 우리나라 가톨릭 박해의 장소였고, 순교의 현장에서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성경 필사, 피정을 통해 신앙이 무엇인지, 믿음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으며 교회에 한 발짝 더 다가가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임 신부님께서는 수업 중에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신앙인은 기도하는 사람이다.’ 기도를 통해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세례를 받은 지 2주가 지나고 교육이 끝난 지는 한 달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그 기도하는 신앙인의 자세를 잘 지키고 있는지 한번 되짚어 봤습니다.


미사에 참여하고 기도를 통해 자신의 믿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도록 해준 세례성사.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했지만 제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올바른 신앙과 믿음을 갖고 진지하게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깨어 있으며, 가정과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는 모범적인 신앙인의 모습을 갖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지난 교육 기간의 소회를 마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신부님, 수녀님, 봉사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대치2동 성당 교우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치2동 새신자 서홍모 마태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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