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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견진특강(3): 사순묵상음악회, 십자가상의 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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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분과 작성일17-05-18 00:00 조회1,0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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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0일 목요일 오후 8시, 사순 특강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사순시기 묵상 음악회”가 트리니타스 합창단과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으로 공연되었다.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 1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라는 제목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전 겟세마니 동산에서 홀로 올리시던 기도와 고뇌, 사형선고 받으심, 십자가를 매고 골고타를 향해 가시는 고난의 길, 십자가의 처형, 돌아가신 주님을 따라 살아 가리라는 우리의 다짐이라는 5개의 스토리를 via dolorosa (고난의 길), 사명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하여, 본당 교중 성가대 지휘자 이주환 바오로 지휘 하에 합창과 피아노 반주로 연주되어 감동을 선사했다.
  2부는 소프라노와 테너 두 솔로가 각각 Ave Maria (G. Caccini), 주님은 나의 목자 (나운영)를 열창하였고,
  3부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T. Dubois가 성 금요일을 위해 작곡하여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오라토리오 “십자가상의 칠언”이 연주되었다.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독창자와 합창, 관현악을 위해 작곡된 이 짧은 오라토리오(성악곡의 일종으로 주로 종교적 내용을 담고 있는 줄거리가 있는 곡의 모임)는 서곡을 포함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 매달려 돌아가시기까지 하신 7개의 말씀, 모두 8곡으로 구성되었는데,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부활로 나아가는 교회의 중요한 전례시기인 사순 시기를 맞아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본당 교우, 외부 손님들을 포함해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을 통해 예수님의 수난과 고통을 느끼고 묵상하며, 우리 마음에 부활하여 오실 주님을 만나 뵙기를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정리: 교육분과 위원 김선희 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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